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청소년 진로설계 및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9일 성남시 분당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교육 부 및 공공·민관기관 등 총 9곳과 이 같은 내용의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9곳 공공·민간 기관은 교육부 등 정부기관 1곳을 비롯해 환경산업기술원, 창업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5곳,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벤처기업협회, 한국창업보육협회 등 민간기관 3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초·중·고등학생의 창의적 진로설계 역량강화와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물적, 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학생 창업교육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그간 공공·민간 부문에서 추진한 청소년 창업체험교육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학생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에서의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환경산업연구단지 이 메이커 스페이스(E Maker Space)’에서 학생들이 직접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교육 등 창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산업연구단지 E Maker Space는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 내에 있는 시제품제작실로 시제품제작, 스캔 및 3D 출력, 제품개발 등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솔루션(One-stop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또 우수 환경창업 대표 특별 강연을 열어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단지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벤처센터라운지, 파일럿플랜트 시설 등 환경산업 연구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창업체험교육을 통해 환경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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