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업 전문법인 첫 출범 ‘사업 본격화’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14 13:48:58 댓글 0
KAI 등 국내외 8개사 참여…14일 발기인 조합 결성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정부지원 항공정비사업(MRO)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MRO 전문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이 14일 결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MRO 전문법인의 투자금액은 총 1350억원이다. KAI를 비롯해 BNK금융그룹, 미국 UNICAL,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8개사가 투자기업으로 최종 참여했다.


이번 조합 설립을 계기로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인력채용, 특수 장비·공구 구매 등 정비능력 구비를 위한 비용지출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사업개시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 준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 항공 MRO 전문법인이 조기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되는 정비인력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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