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정부지원 항공정비사업(MRO)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MRO 전문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이 14일 결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MRO 전문법인의 투자금액은 총 1350억원이다. KAI를 비롯해 BNK금융그룹, 미국 UNICAL,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8개사가 투자기업으로 최종 참여했다.
이번 조합 설립을 계기로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인력채용, 특수 장비·공구 구매 등 정비능력 구비를 위한 비용지출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사업개시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 준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 항공 MRO 전문법인이 조기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되는 정비인력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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