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적기업에 새 보금자리 마련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5 13:26:10 댓글 0
오는 19~21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1곳·예비창업가 3팀 모집

영등포구가 사무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창업가를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다.


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할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 사회적기업의 자생적인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청 별관청사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최대 7개 기업과 예비창업가 4개 팀이 들어올 수 있는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 사회적경제기업 사무실 내부.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와 판로 개척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영컨설팅 제공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돕고 있다.


이번에 입주할 대상은 설립 5년 이내의 사회적경제기업 1곳과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 3팀이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28.22㎡ 면적의 사무실이 제공되며 2년 동안 최소 임대료 월 15만원 꼴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비창업가는 팀당 공동 사무공간인 인큐베이팅룸 내 2석을 배정받고 1년 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 예비창업가를 위한 사무공간 전경.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경영·회계 등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세미나를 위한 회의실 및 쉼터, 생산품 홍보전시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창업가는 입주신청서 등을 작성해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구성원의 역량과 자질 ▲지역사회 기여 및 연계성 ▲성장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새 보금자리에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깨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적기업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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