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가 물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세계 물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역량을 알린다.
K-water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범지구적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물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1997년부터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주도로 매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세계물위원회는 40여 개국 약 310개의 물 관련 단체로 구성된 국제 물 정책기구다.
K-water는 지난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한 바 있다.
올해 ‘제8차 세계물포럼’은 ‘Sharing Water(물의 공유)’를 주제로 물 문제 현황과 해결책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행사, 전시(EXPO), 시민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K-water는 이번 포럼을 기회로 글로벌 물시장에 스마트물관리, 통합물관리 등 핵심기술을 홍보하고, 물산업 리딩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물관리는 물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ICT),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 효율성, 안정성 등을 향상시킨 지능형 물관리 기술이다.
특히, K-water는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20여개 세션 중 11개 세션을 주도해 글로벌 물이슈와 연계한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정부와 지자체, 기업체 등 총 11개 국내기관이 참여한 물산업 전시관인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해 K-water의 주요사업과 우수한 기술역량을 소개한다.
K-water 협력 스타트업 자격으로 홍보관에 참여한 국내 물기업(스마프, 더웨이브톡)의 제품홍보와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물위원회’를 비롯해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GWP)’, ‘세계은행(WB)’ ‘보츠와나 공화국 정부’ 등 세계 각 국의 물전문기관 및 다자간개발은행과 업무협약, 면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16~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제64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도 참석해 ‘세계물위원회’와 공동연구 중인 ‘스마트물관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학수 K-water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의 입회가 승인된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제8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역량을 적극 알리겠다”며 “K-water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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