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시즌 바뀌는 항공편, 확인하고 타세요”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23 13:11:23 댓글 0
오는 25일부터 운항 시각 변경…국제선 주370회·국내선 주 13회 증가 등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하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의 항공편 운항횟수가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8년 하계기간(3월 25일~10월 27일)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계기간에는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57개 노선에 왕복 주478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전년 하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370회(8.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3%(주1205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 22.5%(주1160회), 미국 9.8%(주505회) 등의 순이다.


지난해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189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베트남(주143회) 등의 순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10.3%(주1343→1205회) 줄었지만, 지난해 동계에 비해서는 14.7%(주 1051→1205회) 늘었다.


또 올해도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는 제주항공(주118회 증가), 티웨이(주93회 증가), 에어서울(주49회 증가) 등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동남아 운항횟수 증가 및 신규 취항 확대 결과로 분석된다.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일정표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1921회를 운항해 전년 하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13회(0.7%, 왕복기준) 늘어난다.


11개 제주노선은 주 1526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4회 감편(0.3%↓)돼 공급석이 1834석 감소된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9개 내륙노선은 주 395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17회 증편(4.5%↑)돼 공급석도 소폭 증가된다.


특히, 올해 국내선 하계 스케줄에서는 대구~김포 정기노선(아시아나)이 신설됐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하계대비 주9회(1.0%) 감소한 주883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22회(2.2%) 증가한 주 1038회를 운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오는 25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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