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비 73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원 9곳에 안전등급이 낮은 노후 조명등 132개를 LED조명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LED(Light Emitting Diode)조명은 기존 방전등보다 밝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 절약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는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내 노후 공원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
대상공원은 당산공원, 신길공원, 서강어린이공원, 중앙어린이공원, 두암어린이공원, 영일어린이공원, 대림어린이공원, 뜨락마을마당, 위브마을마당 등 9곳이다.
이번 LED조명 교체사업으로 공공요금 및 유지보수 비용은 절감하고 한층 밝아진 공원 덕분에 야간 이용액들은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전기에너지 8만3803kwh, 2057만600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약38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감소해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매년 연차적으로 교체사업을 실시해 2020년까지 지역 내 모든 공원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비 푸른도시과장은 “LED조명 교체사업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자원절약, 환경보호의 효과까지 모두 거두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