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국토교통부와 주거복지 로드맵 등 효과적인 공공정책의 수행을 위한 업무 효율화 기반을 마련했다.
LH는 국토부와 회의실 전용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하고 시범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진주 본사 이전 후 ‘회의는 스피디하게, 업무는 스마트하게’를 슬로건으로 하는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와 전 지역본부 간 영상 회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행안부의 국가 행정망과 연계해 국토부 등 중앙행정부처와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토부와의 회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PC기반 일대일 방식의 영상회의시스템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다자간 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번에 개통된 국토부-LH간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고가의 전용회선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행안부 연계시스템을 활용해 인터넷망으로도 대면회의 수준의 생생한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다섯 시간 이상을 소비하며 원거리를 오가던 회의가 편리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회의로 변화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대해 국토부 직원은 “주거복지로드맵 등 원활한 정부 정책사업 수행을 위해 LH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해 왔는데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H의 한 직원은 “왕복 420Km를 운전하다 보면 다음날까지 육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집에 돌아가 잠만 잤는데 이제는 가족들이 더 기뻐할 것 같다”고 반겼다.
LH는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줄여 가정과 여가에 투자하는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해져 최근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외기관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으로 시스템 구성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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