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 여름 저지대 및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함께 총 6300여 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침수방지시설은 집중호우시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의 침수를 막아주는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말하는 것으로 침수방지 효과가 크다.
침수방지시설은 2007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현재 약 6만7000여 가구에 설치돼 있다. 올해도 약 6300가구에 설치된다.

지원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및 지하주택 거주자다. 관할 구청 치수과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 필요성과 시설·물량을 결정 후 무상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주민 스스로 해야 한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침수방지시설은 주민이 우기 전에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관할 자치구에 연락하면 조치해 줄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지하주택 침수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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