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512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테라로사와 함께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과 테라로사는 르완다 커피 농가의 소득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드립백 커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르완다 농장에서 생두를 직접 들여와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테라로사 강릉에서 직접 제조한 드립백 커피로, 커피의 판매금은 다시 르완다 농장에 커피나무와 가공센터를 지원해주어 사람과 자연이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된 제품은 네팔에 나무를 심고 농가를 돕는 콜드브루, 르완다에 나무를 심고 농가를 돕는 드립백 커피 제품이다.
한편,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이름은 각 농장의 현판에 각인된다.
트리플래닛이 지난 2016년 지진으로 무너진 네팔 농가를 돕기 위해 Make Your Farm (“당신의 농장을 만드세요!”)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그간 2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후원을 했고 안재현, EXID, 런닝맨 등 스타 팬클럽 등도 다수 참여해 네팔에 ‘스타숲’을 조성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네팔의 산림을 복구하고, 커피 생산 농가 평균 소득 2배 증가와 커피 생산량 2톤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트리플래닛은 “‘가치 있는 소비’, ‘착한 소비’가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커피 한 잔으로 전 세계에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어 나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 지속 가능하다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많은 분들이 커피 한 잔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타숲, 추모숲, 가족숲 등 다양한 숲 조성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트리플래닛은 그동안 12개 국가 190개 숲에 7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