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신청사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올해 시민 공모 작품인 5개의 예술작품을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연중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5개 작품을 전시, 시민 650여명이 가족과 함께 예술체험활동에 참가했다.
하늘광장 갤러리는 신청사 8층에 위치하는 220㎡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다. 9층 하늘광장 카페와 연결돼 있어 서울시의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시는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모 선정, 4월 ‘Apt 해체의 순간’ 전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5개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매 작품마다 전시기간 동안에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작품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돈의문 박물관 촬영투어(5월), 자연염색 서울콜라주(7월), 세밀화체험(9월), 내가 만드는 정원(10월), 손은영사진관(11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전시작인 ‘Apart 해체의 순간’은 대도시 아파트 건설이 대대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무언가를 짓고 부수고 새로 짓는 모습이 일상이 된 현실에 재개발과 재건축 과정의 순간을 스펙터클한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건축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과 장소성을 환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또 전시와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돈의문 박물관마을 촬영투어’가 일반 성인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5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시 30분까지 돈의문 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우 서울시 총무과장은 “시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참여와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의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청사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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