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 “삼성 무노조 경영방침 반드시 바로 잡아야”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5-01 13:54:47 댓글 0
1일 국회 정론관서 ‘삼성 노조파괴 진상규명 국정조사 추진’ 기자회견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노동절인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의 노조파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삼성그룹은 80년간 이어온 무노조 경영방침을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노동절인 1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 노조파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노동절인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의 노조파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헌법과 노동법을 무시하고, 수십년째 노조파괴를 일삼고 결국에는 노동자를 죽음로까지 내모는 삼성의 무노조 갑질로 인해 대한민국이 위협받고 있다”며 “‘삼성그룹 노조파괴 공작과 정부기관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삼성이 창업이래 80년 동안이나 노조를 허용하지 않은 경영방침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비정상 중의 하나”라며 “이번 국정조사는 삼성을 혼내주고, 척결하자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정상 기업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과거 삼성의 노조파과 관련해 검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미진과 유착의혹, 어용 노조 등을 통한 노조설립 방해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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