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지역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대·중소기업간 협력 강화에 나섯다.
한강청은 10일 청사 대강당에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한강청에서 운영하는 대·중소기업간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사업장 중 협의회 가입 의사가 있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는 수도권 ‘대·중소기업간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사업장들이 수도권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는 단체다.
주요 활동으로는 화학물질 전문관리 기술습득을 위한 워크숍 개최, 화학물질 규제 문제점에 대한 관계기관 간담회 참여 및 정책건의, 타지역 화학안전공동체와 정보교류, 화학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 등이 있다.
올해 초대 회장사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이 추대됐으며, 총 36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향후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화학안전공동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의장소 제공,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협조요청 공문 발송 등의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의 회칙을 확정하고 올해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선 올해 1차 사업으로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강청이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후 개인보호장구 및 방제장비 전시회 관람(7월), 검사기관 및 안전원 참여 기술정책 세미나(9월), 타 지역 우수사업장 견학(10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청장은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가 수도권 소재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해 화학사고 제로화가 달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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