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신로 일대 간판 LED로 교체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14 17:27:48 댓글 0
사업비 총 5억6000만원 투입, 업소 당 최대 250만 원 범위 내 개선비용 지원

영등포구가 낡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특색있게 디자인된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개선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도신로 양방향 약 2.5km로 우신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신도림 고가차도 앞 교차로의 226개 업소간판을 대상으로 한다.


▲ 영등포구의 도신로 LED 간판 개선사업 구간

구는 총 사업비 약 5억6000만원을 들여 1업소 1간판 원칙으로 업소 당 최대 2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교체될 간판은 LED 조명으로 이루어진 에너지절약형 간판으로 기존형광등이나 네온간판보다 에너지소비 효율과 기대수명이 높아 전기요금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에 우려가 있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돌출간판 및 불법·대형간판도 정비 및 제거할 계획이다.


구는 간판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해 건물주와 점포주, 상가번영회, 관련단체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한다.


위원회는 간판정비 및 사후관리,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주관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사항을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민의견 및 도신로 거리·점포가 가진 특성을 반영해 기존의 간판과 차별화된 개성있는 광고물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신로 일대가 깔끔하고 아름답게 디자인 된 간판으로 새롭게 정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미관 향상 및 주민 보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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