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산업폐기물을 ‘허락 없이’ 묻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땅 주인’이 일절 대응하지 않는다면? 이처럼 이해가지 않는 태도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묵인하는 땅 주인에게 밀실 합의 의혹을 제기하며 대답을 촉구했다.
환경부 비영리 민간단체 글로벌에코넷,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환경운동본부 등은 1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에너지는 ㈜유니큰을 당장 고발하고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원상복구 하라”고 촉구했다. ‘땅 주인’은 SK에너지이고 ‘허락 없이 묻은’건 ㈜유니큰이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내 땅에 누가 몰래 산업폐기물을 묻었고 그 양 또한 25톤 트럭 1만여 대가 넘는 엄청난 양인데 SK에너지는 모르쇠다. 아무 말도 없다”면서 “도대체 SK에너지는 유니큰 산업폐기물 불법매립에 왜 침묵하는가”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SK에너지는 당장 묵인, 방조, 공범 의혹에서 벗어나라”면서 “당장 산업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유니큰을 고발하고 매립지를 원상복구 하라”고 주문했다.
김 상임회장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할 경우 SK에너지를 불법 비호하는 ‘환경 적폐기업’으로 규정할 것”이라면서 “SK에너지 규탄 공동행동으로 집회와 시위, 더 나아가 SK 유류 소비자 불매운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에 의하면 폐기물 최종·중간처분 업체인 ㈜유니큰은 SK에너지 울산공장 대지에 불법으로 산업폐기물을 매립했다. 폐기물양은 무려 25톤 트럭 1만여 대에 달했다.
이를 최초 제보한 공익제보자는 불법매립 사실을 울산시와 경찰에 알렸으나 수사기관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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