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15만 시간 무중단 운영 달성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5-15 19:03:33 댓글 0
오는 17일 기념행사 개최…드론 활용 안전슬로건 선포식도 열려

인천국제공항이 항공기 자동운항 및 항행안전에 필수적인 항행안전시스템 15만 시간(17년 2개월) 무중단, 무사고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항행안전시스템은 지난 9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래 17년 2개월여 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연중 24시간 무중단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달 유럽에서는 항행안전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약 1만5000편의 항공기 운항지연 등 차질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첵랍콕, 스키폴, 시드니 등 대형공항에서도 항행안전시스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사실이 있었던 만큼 인천공항 15만 시간 무중단 항행안전 서비스의 의미는 크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비행검사 항공기를 이용한 점검을 수행하는 방법도 기자단에 공개한다. 검사관과 동승해 비행점검결과를 확인하는 식전 행사와 드론을 이용한 안전슬로건 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제2 터미널 개장에 맞춰 항행안전시스템을 전면 첨단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항행안전서비스 조종사 만족도 평가에서 최근 6년간 연속 1위를 차지 한 바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가장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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