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7일 국립생태원서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개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5-16 18:04:37 댓글 0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환경부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오는 17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2018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는 ‘복원되는 생태계, 풍요로운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은 다양한 생태계 복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프로그램은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 등 핵심 생태축 내 훼손지역 복원사업, 4대강 보개방으로 살아난 서식지, 멸종위기 야생생물증식‧복원 성과 등 다양한 생태계 복원사례가 소개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장비 체험, 생물모형 조립, 철새 만들기, 참여형 미술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 내에서 17~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기념행사와 함께 환경부는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선정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서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환경부는 생태계 복원사례를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댓글이벤트를 환경부 누리집과 페이스북 등에서 운영한다.


또 수원 광교산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시민모니터링 탐사, 대구 금호강, 강릉 경포호 등에서 고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 국립생태원 생태그림대회 등 각종 행사도 열린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 25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는 기회를 우리에게 준다”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생태계 복원을 토대로 풍요로워질 생물다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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