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전창수 전 사장이 자리를 비운 후 4개월만에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공사는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안영배 신임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사장은 대표적인 ‘친노·친문’ 진영의 언론홍보를 담당했던 실무자로 2016년 문재인 후보 진영 대선 실무팀인 ‘광흥창팀’에 참여했으며, 대통령 비서실 홍보비서관과 국정홍보처 차장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안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관광산업의 더딘 성장, 안정적인 재원 미확보, 준정부기관 변경 등 공사가 그 동안 조직의 성장을 위한 계기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CEO 취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 임박, 여가와 행복, 여유를 상징하는 관광과 여행의 역할 증대, 공공 부문의 역할 강조 등으로 국민기업에 부합하는 공사의 역할이 크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공사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제안들을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공사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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