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는 여름철 녹조발생을 가중시키는 축산분뇨 등의 오염원 배출을 줄이기 위해 6월 중순까지 약 3주에 걸쳐 환경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함께 전국 13개 다목적댐과 보에서 녹조 오염원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남강댐·대청댐·소양강댐·안동댐·용담댐·임하댐·주암댐·충주댐 등 8개 다목적댐과 강천보·공주보·죽산보·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등 5개 보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녹조를 발생시키는 주요 오염원인 축산분뇨 등이 하천에 대량 유입되는 시기인 홍수기 전 유역별로 녹조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450만 충청도민 최대 상수원인 대청호 상류, 회인천 일원에서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군, 대청호보전운동본부·물포럼코리아 등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오염원 집중점검과 오염원 배출 저감을 계도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점검에서는 ▲방치 축산분뇨 임시 비가림막 설치 ▲댐 상류 하천 주변 퇴비 야적현황 점검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배출업소 등 오염원 계도·단속 ▲드론을 활용한 비점오염원 감시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또 녹조 오염원 저감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녹조의 원인과 저감방안을 담은 소책자를 배포하고, 회인면 일대에서 길거리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축산분뇨와 쓰레기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각종 오염원의 하천 유입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녹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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