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나선다.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30 15:53:12 댓글 0
서울에 주소를 둔 국내대학(교)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2년까지) 대상

서울 거주 모든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 대상으로 서울시가 올해도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 재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에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6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액수는 소득분위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대출 이자 전액이 지원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대학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학기별로 연 2회 자동으로 지원된다. 졸업 2년 이내 미취업자의 경우는 매학기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를 갱신 제출해서 미취업 상태가 확인되는 경우에만 계속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이자지원’을 검색해서 해당 웹페이지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자지원 신청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쳐 올해 11월 결과발표 후 2018년 1학기(1월~6월)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지원 상환 여부는 11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대출잔액 확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2년~2017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7만40000여 명에게 약 57억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 향후 조례 개정 등 개선을 통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이자 지원뿐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금융부채 지원 정책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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