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5일 환경의 날과 해양쓰레기 정화주간(5월 28일~6월 5일)을 기념해 경기 고양시 소재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수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주요 습지 중 하나로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이나 외래잡초 가시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일부 버드나무 군락지와 수변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5~6월경에는 가시박의 어린 새싹을 구별할 수 있고 덩굴이 뻗어나가지 않아 손으로 뿌리째 뽑아 제거할 수 있는 최적기다. 한강청은 매년 이시기에 가시박 제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청장은 “장항습지 내 생태건강성 유지를 위해 민·관·군이 힘을 모아 지속적인 가시박 및 수변 쓰레기 제거 활동을 실시해 한강하구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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