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이 해외 여행자 수산물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품원은 여름 휴가철에 인천·김해공항, 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을 통해 불법으로 반입되는 수산물을 줄이기 위해 세관·검역본부와 협력해 주요 의심노선(베트남, 일본 등)을 중심으로 휴대품 X- ray 일제검색 및 개봉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수품원은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냉동·냉장 새우류 검역대상 확대 등 달라진 수산물 검역제도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객이 휴대품으로 수산물을 불법으로 반입하려다 적발되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폐기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김해 등 주요 국제공항과 인천·부산항 등 국제여객터미널 등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 및 TV·라디오 광고를 기획·진행했으며, 오는 5월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품원 민병주 검역검사과장은 “해외여행객이 불법으로 반입한 수산물은 외래 질병 유입원으로 작용해 수생태계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국내 생태계와 수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임을 감안, 검역신고 등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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