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녹조발생 대비 공공하수처리장 특별점검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6-18 08:43:22 댓글 0
6~9월까지 한강수계 공공하수처리장 82곳 대상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단속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 녹조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한강본류와 팔당호 인접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녹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총 인(T-P)과 총 질소(T-N) 등 영양물질의 하천 유입을 저감시키기 위해 오염원 관리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한강수계 공공하수처리시설 476곳 중 한강의 오염부하량이 높고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및 생활환경에 영향이 큰 82곳이다.


한강청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및 미처리하수의 불법방류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하수도법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처분과 개선명령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강청은 특별점검과 별개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영양물질 저감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운영에 참여한 처리시설은 약품투입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한강의 수질보호는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며, “우리가 사용한 오수가 깨끗이 처리돼 하천생태계가 건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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