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개장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26 19:34:44 댓글 0
▲ 뚝섬 수영장 전경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가까운 한강에서 수영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달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의도수영장과 난지‧양화 물놀이장 3개소는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다만, 망원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강 야외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샤워시설,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지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올해는 최근 강, 바다 등 수상 안전사고에서 개인의 생명보호를 위한 생존수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한강사업본부는 인천해양경찰서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의도와 뚝섬수영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준비했다.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해양경찰 등 전문강사 10여명이 수영장별로 상주하여 교육을 전담한다. 운영은 개장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하며, 당일 현장 접수로 회당 60명 내외로 참가 가능하다.


또한 연령대별로 수영장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눠 구성했고, 샤워시설, 간이매점,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뚝섬수영장은 공원 내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있고, 난지물놀이장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관련 프로그램 ‘시네마 퐁당’이 다음 달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야간(19:00~22:00)에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만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물놀이시설 운영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운영(개장) 시간은 매일 9시부터 19시까지 이며, 수영장 이용자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쓰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야 한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 도심 속 오아시스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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