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 온열질환자 발생 등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청이 호외를 발행해 화제를 모았다.
중구청은 올 여름 국가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자 관내 주민들에게 폭염 특보 시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현황 등을 담은 호외를 발행했다.
호외(號外)는 돌발적인 사건, 사고, 재해, 스포츠 경기 결과 등 세간의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뉴스를 재빨리 전달하기 위해 거리에서 판매 또는 배포되는 신문으로 특성상 발행은 부정기이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6월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대표신문들이 호외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 ‘박근혜 파면’ 소식이 호외를 타기도 했다.
호외는 최근 방송의 속보성 때문에 그 중요도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역사적 사건이 녹아들어 그 가치는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호외를 발행하는 곳은 대부분 일간지 쪽이나 중구청이 호외를 발행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구민들은 중구청이 발행한 호외에 알짜 정보가 들어 있다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 폭염 속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청 신선애 공보실장은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주민들에게 기댈 곳이 있다는 짧지만 굵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입추가 지난 후에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은 폭염 속에서 서울 중구청의 이번 호외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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