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도 고속도로' 건설,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 완화 기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1-20 21:26:04 댓글 0
포천시~남양주시 28.71.km 36분→19분으로 단축…2023년 개통목표
▲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포천시와 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1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장 28.71km로 총 사업비 7,702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12월 중 착공, 2023년 개통이 목표로 정해졌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파주~포천(‘23년 개통예정) 및 화도~양평 (‘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하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함으로써,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여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하여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도로를 이용하여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

또한,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내촌 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IC)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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