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미세먼지 정화 가능한 수소버스 운행된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1-21 21:22:06 댓글 0
산업통상자원부, 수소버스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수)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수소버스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환경부 장관(조명래), 서울시장(박원순) 등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현대차․가스공사 등 특수목적법인(SPC)의 13개 참여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정부-지자체-민간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버스를 적극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우선 수소버스로 전환하여, 수소 상용차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소버스 1대는 자체적으로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형 경유 디젤차 40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지난 10월 22일 울산시에 이어 서울에서도 수소버스(1대)가 실제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되어 운행한다.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염공독에서 서울시청 구간(왕복 43.9km)을 운행하는 405번 노선으로 21일부터 약 10개월 간 1일 5회 운행하며, 수소충전은 양재 수소충전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4기의 수소충전소를 공영차고지 등에 구축하여 수소버스 및 수소승용차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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