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기 파주시 문산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5N3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되었던 방역대는 해제되었으나, 겨울철새 도래가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철에 접어든 가운데 당국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 경보 발령 후 야생조류 분변 조사에 나섰다.
이후 전국에서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H5·H7형 AI 항원이 십여 차례 검출됐으나 현재까지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책임감을 갖고 매일 농장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 땐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해 달라”며 “국민 역시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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