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내내 한파 절정…기상청 주의 당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2-07 21:17:09 댓글 0
기상청 "이번 추위 일요일 절정 이루다 화요일 돼서야 평년 기온 회복 전망"
▲ 기상청 날씨누리 한파 정보 2018.12.7 23시 이후

한반도를 덮친 북극한파가 이번 주말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대설(大雪)인 7일 오전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지만 주말인 8일부터는 한파가 절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오후 9시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영하 19도로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상청은 “7일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한파특보가 유지되거나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과 호남 서해안은 내일까지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까지 절정을 이루다 화요일이 돼서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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