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천 고가차도 하부에 나들목 설치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1-22 21:18:47 댓글 0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공고

영등포구가 문래동 주민들의 도림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영등포구 도림천 구간은 4.04km로 하천 둔치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래동 주민들이 안양천․도림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도림역이나 안양천 합류지점인 신정교 방향으로 1km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문래 나들목은 도림천 고가차도 하부에 너비 3m, 높이 2.5m, 길이 32m의 보행자 통로로 설치되며 홍수방지를 위해 육갑문을 조성한다.


용역공고는 22일부터 28일까지며 향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 후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림천에서 안양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주민 편익 및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고 나들목을 이용하는 주민 수의 증가로 인해 문래동 주변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나들목 설치를 통해 보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림천을 찾게 되면서 안양천, 한강과 더불어 영등포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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