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2일 기해 ‘철새 도래’ 경보 발령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0-02 19:33:04 댓글 0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도래-밀집-철새주의-해제 총 4단계로 구분
가금류 농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 및 홍보 강화 등 당부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 개요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 개요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등이 제공한 겨울철새 이동 정보를 활용하여 검역본부가 가금류와 철새 간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한 것이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도래>밀집>철새주의>해제의 총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철새 도래’ 경보 발령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금류 농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 및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현재 중국·대만·러시아 등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새 도래 등으로 질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9월까지 전 세계 AI 발생은 202건으로 전년(484건) 대비 58%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 주변국인 중국(4건), 대만(82), 러시아(2)에서 지속 발생 중이다.

검역본부는 환경부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철새의 이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새 유입 및 AI 상시예찰 결과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 국경검역강화, 철새도래지 및 인근 농가 방역실태 지도·점검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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