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스트레스 때문에 퇴사 고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2-13 18:23:14 댓글 0
스트레스 1위 '업무에 대한 압박감' ... 해소는 '음주'로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직장인 1092명(남성 627명, 여성 46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신의 직장 내 가장 큰 스트레스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영업/업무 성과에 대한 압박(14.8%)’이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12.1%)’, ‘과도한 업무량(10.5%)’, ‘낮은 연봉(9.6%)’, ‘출퇴근(8.6%)’, ‘상사와의 인간관계(7.8%)’, ‘반복되는 일상(6.0%)’, ‘팀원과의 인간관계(5.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당신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술 마시기(13.9%)’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운동(11.3%)’, ‘영화 감상(10.2%)’, ‘맛있는 음식 먹기(8.8%)’, ‘수면(8.6%)’, ‘음악 감상(7.6%)’, ‘담배 피우기(6.5%)’, ‘산책(5.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진지하게 퇴사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예(63.2%)’, ‘아니오(36.8%)’ 순으로 응답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과반수가 퇴사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에서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34.5%)가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응답자(25.7%)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회사에서의 회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여성은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 응답자(44.1%)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한 응답자(16.8%)의 2.6배에 달해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급이 올라갈수록 회사에서 회식을 선호하는 반면에 직급이 낮을수록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말 직장에서의 송년 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48.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45.5%)’, ‘기다려진다(6.2%)’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