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폴란드산 가금 및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2. 폴란드 정부가 동부 루벨스키(Lubelskie)州 소재 가금농장의 칠면조 12,089마리가 H5N8형 HPAI로 폐사하였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보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유럽통계청(Eurostat)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는 유럽 내 가금류 주요 생산국가로 지난 2017년 4월 HPAI가 발생한 이후 발생이 없었다.
현재 폴란드 정부는 HPAI 발생원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산 가금 및 가금육은 지난 2017년 10월 수입이 허용된 이후 승인된 수출작업장이 없는 관계로 현재까지 수입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폴란드 등 HPAI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객에게 해외 여행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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