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Swedish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 세계보건을 위한 IVI의 백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ida는 스웨덴 정부와 IVI간 오랜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향후 5년간 총 5천만 스웨덴크로나(약 61억 원)을 IVI에 지원할 예정이다.
IVI는 Sida가 제공하는 사용목적 비지정 지원금을 통해 IVI는 전략 사업들을 시행하고 독자적인 연구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와 Sida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 및 보급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세계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ida의 테레사 수프(Terasa Soop) 연구분야 수석자문관은 “IVI가 중저소득 국가들에 제공하는 기술적 지원과 빈곤층 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들에 주력하는 점을 고려할 때, IVI는 세계보건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ida는 IVI 운영비 지원 이외에도, IVI의 주요 연구대상 질병인 콜레라, 뎅기열, 장티푸스에 대한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이 자금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의 질병 부담에 대한 증거 생산 △저렴한 뎅기열, 경구 콜레라 백신, 장티푸스 백신의 개발 및 아시아와 남미 지역 도입 촉진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국가 면역 프로그램의 시행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역학 및 백신 사업을 지원했다.
Sida의 제안으로 IVI는 2018년 환경영향 평가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IV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감독하기 위해 ‘사내환경관리시스템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또한 IVI는 인사정책과 경영진에 다양성과 포용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도 착수했다.
한편,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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