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드라이브스루 판매 도입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4-08 22:27:38 댓글 0
전방위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판매를 비롯하여 전방위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양식수산물 출하금액은 1월보다 15~40% 감소하였고, 일식집 등 수산물 외식업체 방문객도 1월에 비해 70% 이상 줄면서 어업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긴급 소비촉진 및 상생할인행사 개최, ▴대형마트 상생할인, ▴공공기관 상생구매, ▴드라이브 스루 도입 확대 등 다방면의 수산물 소비촉진 대책을 강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중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양식수산물 생산자, 대형마트와 함께하는 활어회 상생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국민들이 수산물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만큼,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대형마트 등과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하여 수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및 소속 공공기관, 유관단체 임직원 2만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생산자 단체와 함께 오는 23일(목)부터 5개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특판장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포항, 완도, 울산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판매를 서울, 세종, 광주, 포항, 하동 등 전국 5개 거점으로 확대하여 양식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특판은 신선도가 생명인 활 수산물을 손질하는 즉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고,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전국 연안 관광지와 연계할 경우, 어촌ㆍ어항 관광단지의 특화 상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비대면 활 수산물 판매를 확대하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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