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반등…WTI 장중 30%대↑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4-23 00:10:25 댓글 0
뉴욕증시도 강세 전환, 1%대 오름세
▲ 사진=연합뉴스

 

 

'마이너스 유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진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7%(2.86달러) 상승한 1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장중 상승 폭을 30% 이상 키우면서 배럴당 1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12.83%(2.48달러) 오른 2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은 연일 폭락세를 거듭한 만큼 일부 기술적 반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원유수요가 급감하면서 본격화한 국제유가의 하락세는 이번주 들어서도 이어졌다.

전날 6월물 WTI는 배럴당 43.4%(8.86달러) 폭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에도 4.09달러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도 유가 폭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리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같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84.04포인트(1.67%) 오른 23,402.9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5.25포인트(1.65%) 오른 2,78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94포인트(1.92%) 오른 8,422.1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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