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혁신 아이디어 유니콘 지원...연매출 100억원 10개사 육성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5-12 16:53:13 댓글 0
산하기관과 녹색경제 전환 촉진 토론회 개최
조명래 "한국 녹색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갖춰야"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토론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정부가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환경부 산하 4개 공공기관과 '녹색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공공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먼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환경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 에너지(히트펌프를 통해 하천수를 데우거나 냉각 시켜 활용하는 에너지원)·수상 태양광 개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 순환 성과 관리제도·포장재 재질 구조 평가제도 등 재활용 산업 육성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 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자원을 활용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을 대체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가 녹색산업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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