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물자원공사에 시추암추 기증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5-27 16:20:29 댓글 0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광물자원공사와 MOU 체결
▲사진=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한국광해관리공단(이청룡 이사장)이 한국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 직무대행)에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시추암추(지질 정보)를 기증하기로 했다.

광해관리공단은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광물자원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암추를 광물자원공사 국가광물정보센터에 기증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암추(시추코어)는 시추장비를 이용해 땅 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core)으로 해당 지역의 지질, 지하자원 등에 관한 핵심정보를 포함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폐광지역 광해방지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자원탐사를 위한 기초자료의 공유를 통해 암추의 활용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물정보센터는 지하지질정보 DB를 구축하고 국토개발사업 등 활용을 위한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광해관리공단은 그동안 광해방지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암추에 대해 지반물성 등의 필요한 자료만 취득해 활용했으나, 앞으로는 광물정보센터에서 지질 및 자원정보 등의 다양한 지하정보를 활용해 암추의 활용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철준 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지질 및 광물자원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암추를 시설·인력이 완비된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보관하고 국책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해 자원개발 및 광해방지와 국토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홍준 광물자원공사 기반본부장은 "기존 지질정보광물뿐만 아니라 국토정보관리까지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역할이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MOU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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