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수소경제 시범도시'를 천명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수소자동차의 민간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 118대의 수소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환경 개선과 일자리 확충을 취지 하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걸음을 함께하고자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미 상반기 140대를 보급한 바 있다. 하반기에 118대를 보급할 경우 올해 총 258대의 수소자동차를 보급하게 된다.
개인 또는 법인이 수소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가격(7천만원 안팎)의 절반이 넘는 3천65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먼저 장애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에 24대를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12월 11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준비해 자동차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수소자동차 충전은 다음 달 완공되는 덕진구 송천동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 수소경제 탄소산업과( 063-281-2723)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짧은 충전시간, 경량화 등으로 미래에 적합한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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