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계, 그린뉴딜 협력 논의…지속가능기업 혁신포럼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11-06 11:13:32 댓글 0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에서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과 '그린 강국 도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환경부]

 

환경부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회 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은 정부-기업 대표들이 함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표이사,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이 참여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지속가능발전 규범과 민관 전략'을 주제로 서니 버기스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판 뉴딜과 산업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산업 경계를 넘어선 빅블러(Big Blur) 선도기업의 디지털 혁신 및 기술'을 주제로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신학철 엘지화학 부회장, 김효준 비엠더블유(BMW) 그룹 코리아 회장 등이 특별대담을 펼쳤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이날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민관 협력 및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그린 강국 도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순환 경제구축, 탈탄소 경제 전환, 수소경제 활성화 및 녹색산업 글로벌 정책 공조 등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 및 실행 수단을 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판 그린뉴딜을 통해 정부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 투자를 지속한다면 더 큰 시장과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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