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2023년 미국서 로보택시 주행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12-17 11:44:08 댓글 0

▲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 회사명 '모셔널' 발표. [제공=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은 2023년부터 미국 내 주요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셔널은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며 10만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는 2023년부터 미국 내 다른 핵심 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모셔널은 현대차의 차량 플랫폼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서비스 규모와 지역, 차량 종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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