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맥주 생산·유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 가치 실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03-19 07:43:06 댓글 0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오비맥주가 친환경 시대 흐름과 주류 트렌드에 맞춰 맥주 생산단계부터 유통, 소비, 캔 분리배출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상생 가치를 실현한다.

 

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벨기에 글로벌 본사인 AB(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2025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바탕으로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스마트농업(Smart Agriculture) △물보급(Water Stewardship), △자원순환(Circular Packaging), △기후변화(Climate Action) 4개 분야에서 각 목표를 설정,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직접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23일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 등 3개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에서 발전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탄소배출권 확보와 운영에 따른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오비맥주의 배하준 대표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 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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