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 바디워시’는 서울우유 디자인을 본뜬 제품 패키지로 인해 언뜻 보면 서울우유 제품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펌핑 방식의 용기와 제품 앞면 하단에 위치한 '밀크 파우더 향 바디워시' 문구가 아니면 서울우유의 우유 제품과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
각종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과 사물 인지 능력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들이 바디워시를 우유로 혼동해 섭취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과거 사탕처럼 생긴 ‘캡슐형 세탁 세제’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를 들면서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고객 혼동과 만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패키지를 기존 우유갑이나 우유병과 달리 ‘펌핑 형태’로 개발했다”며 “제품 전면과 후면에 ‘바디워시’ 명을 넣고 ‘음용할 수 없다’는 문구도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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