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영 트렌드 ‘ESG 경영’ 따라잡기! 국내 기업들은 어떤 활동을?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1-06-07 09:41:38 댓글 0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경영의 최대 관심사는 ESG경영이다. 기업 활동의 환경적·사회적 책임과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뜻하는 ESG경영은 현재 전 세계 기업의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역시 이제는 ESG경영 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탄소감축 등 환경문제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으로 대기업들이 나무 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지난 2003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1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1990년도 후반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이곳 지역의 숲이 손실됐기 때문이다. 다른 여러 기업들 역시 국내뿐 아니라 몽골과 중국 등에 꾸준히 나무를 심어왔다. 향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꾸준히 나무심기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부산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1억 걸음을 걷게 되면 UN공원 나무 심기에 1억 원을 기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캠코는 위원회를 열어 ESG사업 추진과 관련된 여러 세부계획에 관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금융권 역시 마찬가지다. BNK부산은행 역시 지난달 11일 ‘저탄소 실천 예·적금’을 출시하며 ESG경영 열풍에 발을 디뎠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탄소 포인트제 참여 인증이나 친환경 자동차 보유에 대한 이증, 대중교통 이용 실적 등 저탄소 활동 인증을 했을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는 기업의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기업이 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기업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깨끗한 기업,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환경에 이바지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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