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기차모터쇼’ ... SK온 인터배터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2-03-17 15:58:00 댓글 0
▲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2022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SK온 부스를 방문해 지동섭SK온 사장(좌측에서 두번째)과 혁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관련 전시인 ‘인터배터리2022’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SK온이 전시관에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자동차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파트너사들의 차량을 전시해 ‘미니 모터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GV60, 벤츠EQA, 페라리SF90 스파이더 등이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진 대중적인 전기차 외에, 성능에 중점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슈퍼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폭 넓은 제품과 기술력을 뽐냈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2022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이SK온 부스를 방문해SK온 배터리 셀에 방명록을 작성한 뒤 지동섭SK온 사장(우측에서 두번째)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좌측은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부회장, 우측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SK온은 최근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해 터키, 미국 등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온이 이처럼 파트너십을 알리는데 많은 공간을 할애한 이유는, 최근 들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배터리를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도 면밀히 살피며 구매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어서다. 현재SK온은 현대차, 기아, 다임러, 폭스바겐, 포드, 폴스타, 페라리,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협력하고 있다.
▲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인 ‘인터배터리2022’에서SK온이  페라리SF90 스파이더 등 차량을 공개하며 폭 넓은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SK온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SK온 배터리가 적용된 페라리SF90 스파이더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춰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SK온 배터리가 다양한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SK온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3억5천만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동안, 배터리를 납품한 전기차에서 단 한번도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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