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동대문구, 친환경 방제 등 관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4-05 20:55:56 댓글 0
시기별 안내사항 문자 발송 및 밭갈이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 위한 관리 지원
지난달 31일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에 위치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이 개장했다고 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3년 문을 연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따라 지난해보다 27구획을 추가로 조성해, 약 6,500㎡, 927구획으로 운영된다.

 올해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전체 신청자는 3,244명으로,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927명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모종 식재 후 물주기, 풀 뽑기 등 텃밭 유지관리 활동을 하게 되며, 11월까지 농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31일 개장식과 함께 상반기 모종 배부를 시작했으며, 텃밭 참여자는 간단한 본인 확인 후 모종을 받을 수 있다. 배부 장소는 중랑천 제2체육공원 인근과 장안교 아래다.

또한 구는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기별로 필요한 안내사항 등을 문자로 발송하고 밭갈이, 친환경 방제, 농작물 안전성 검사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시에서는 화분이 아닌 땅에서 작물을 키워볼 기회가 적은데, 올해 참여자 분들이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직접 작물을 심고 기르며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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