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위원들은 홍보선인 한강 르네상스 호에 탑승하여 한강사업본부(주용태 본부장)로부터 한강 리버버스 등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은 후, ‘미리 가보는 서해뱃길’이라는 부제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한성수 부장)의 협조로 경인아라뱃길의 현황 및 아라한강갑문에 관해 설명을 듣는 자리까지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준호 부위원장(은평3)은 “서해뱃길의 경우, B/C(경제성) 분석 자체가 나와 있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꽤 있다. 또한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 역시 효과가 미약하지 않을까 예상되기에, 이스탄불 등 다양한 도시들의 사례에서 장점들을 모아 더욱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하였다.
김재진 의원(영등포1)은 “한강 리버버스 등 수상 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동감한다.”라고 먼저 밝히며, “그러나 양화 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사업 재검토 건처럼 작년까지 잘 진행된다고 보고했던 사업을 인제 와 곤란하다고 하는 것은, 원래 문제가 있던 사업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그저 해보려던 것과 같다. 처음부터 제대로 검토한 후 사업을 시행해달라.”고 한강사업본부에게 재차 강조하였다.
이어 25일에는 위원들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여 종합안내소 리모델링 및 대형주차장 주차요금 조정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테마가든과 산림 치유센터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봉양순 위원장은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를 앞둔 산림 치유센터가 사회적 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되길 바란다.”라며 “서울대공원에서 세운 주차요금 조정 계획 역시 봄을 맞아 찾아올 많은 시민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계산한 후에 시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봉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한 한강사업본부 및 서울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늘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소관 기관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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