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렌터카 소비자 피해... 계약 관련 41.5% 최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5-04 22:43:58 댓글 0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렌터카 100만 시대, 해지 위약금 등 계약 피해 주의 "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708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253건, 2019년 276건, 2020년 342건, 2021년 339건, 지난해 378건으로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까지 총 120건이 접수됐다.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 현황 – 신청이유별 (통계기준일 : 2023. 4. 26.)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관련 피해가 7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행위 706건, 품질AS 관련 1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계약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피해가 411건으로 58.1%에 달했으며, 계약불이행이 237건(33.5%), 청약철회 59건(8.3%) 순이었다.
계약 관련 소비자 피해 유형

한편 2022년 기준 렌터카 등록수는 총 1,060,810대로 국내 렌터카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맹성규 의원은“코로나 상황 종식으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해 관련 피해구제 신청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피해 대부분이 계약 관련 분쟁인 만큼 소비자도 계약 전 예약취소나 중도해지 시 환급규정은 어떤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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