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의원, 쌀·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 촉구 기자회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6-23 09:12:37 댓글 0
물가 고공행진 중에 쌀·한우 값만 폭락, 윤 정부 20만원 쌀값 약속 어기고 18만원대까지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이병진 국회의원(사진)이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쌀·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을 강력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20일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쌀·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병진 의원은 정부가 쌀과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즉각적이고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소비감소와 경기침체 등 고물가 상황에서 쌀값만 하락을 멈추지 않고 있어 농가가 다중고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쌀값만큼은 20만원선(80kg)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 현재 쌀값은 18만 8,716원으로 폭락해 19만원 선마저 무너진 상황이다.


 한우농가도 비슷한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우가격과 생산비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한우값이 대폭락해 마리당 142만원이라는 심각한 적자 상황에 이르렀다. 한우가격 폭락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정부의 수급조절 정책실패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식량안보 기반을 굳건히 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게 위해서는 정부의 실효성 있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2년 쌀값 파동과 같은 재난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병진 의원은 “쌀값 폭락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국가 경제와 식량안보 문제와도 직결된다”며 “쌀값 안정 중장기 대책으로 쌀과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에 반대하지 말고 즉각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한우값 하락문제에 대해서도“한우값 안정 중장기 대책으로 한우법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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