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한 환경단체 활동가 , 전문가들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 대해 한 목소리로 “ 윤석열 정부의 환경 포기 선언 ”, “ 기후 위기를 가속화 할 인물 ”, “ 산업부 2 중대라는 환경부 오명 되풀이 될 수 있다 ” 고 우려를 표명하며 환경부장관에 어울리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
정인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은 “ 누가 봐도 보은인사다 . 김완섭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을 선거에서 치악산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외친 인물이다 . 연목구어라는 말이 김완섭 후보자에게 딱 어울린다 . 윤석열 정부의 규제완화를 위해 나무에 올라야 할 인물이다 . 환경부 장관으로 적절하지 않다 . 지명 철회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팀장은 4 대강 사업 관련 환경정책 퇴보를 지적하며 “ 환경부가 스스로 지정한 멸종위기종의 터전을 환경부가 스스로 망가뜨리려 하고 있다 . 활동가들의 저항만이 현장의 생명들을 지키고 있다 ” 고 호소했습니다 . 그리고 이번 인사는 환경보호 부서라는 환경부의 근간을 뒤흔드는 인사라며 “ 윤석열 정부가 환경 정책을 포기했음을 보여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고 강조했다 .
이경석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 환경부는 환경의 활용과 보호에 균형을 잡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규제로 이행해야 하는데 , 윤석열 대통령은 ‘ 과도한 환경규제를 개혁하겠다 ’ 며 환경부를 압박해왔다 . 특히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정부가 환경부 전문성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마저 부정하는 상황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 고 지적했다 .
홍지욱 민주노총 기후특위 위원장은 “ 탈성장을 기본으로 탈원전과 공공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고 정의로운산업전환으로 나가야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인물을 후보로 지명했다 .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정혜경 의원은 “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를 책임져야 할 환경부를 ‘ 환경파괴부 ’ 로 전락시키고 있다 . 윤석열 정부의 난개발 규제완화 정책만을 이어가며 , 기후위기 골든타임에 오히려 기후대응을 포기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 . 22 일 환노위에서 김완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이다 . 철저히 검증하겠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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