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건설현장에서 사망자 수는 1,211명이며, 부상자 수는 3만여 명에 달했다.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 현장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국건설산업연맹은 공동으로 3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건설현장 안전문제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이숙견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부산본부 공동 집행위원장은 부산 반얀트리호텔 건설 현장에 대해 1)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없었다는 점, 2) 5월 개장 일정에 쫓겨 산업안전보건법의 규정이 완전히 무시된 점, 3) 화재 관련 예방이나 대피 훈련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증언할 것이다. 또한 현재 유가족 보상 문제와 합동 조사위원회 등 정부의 미진한 점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이영록 플랜트 건설현장 노동자는 울산, 여수 산업단지 설비 노후화로 폭발과 가스누출 등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는 현 실태에 대해 발언하였다.
김봉현 건설기계 노동자는 대형화된 건설기계의 위험성과 사고로 안성 고속도로 참사를 예로 들며, 건설기계를 위한 안전대책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박근태 토목건설 노동자는 건설현장에서 산업안전위반 사항에 대한 고발로 해고를 당한 사례를 증언하였다.
손익찬 변호사(일과 사람 공동대표 변호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을 강조하였다.
윤종오 의원은 각 건설 현장의 건설노동자들의 어려움과 작업 환경의 위험성에 대하여 공감하며, “건설노동자가 다치지 않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처벌 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의 건설안전특별법 발의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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